오늘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합격했다. 다행히 현 직장 팀장님께서는 자기개발을 위한 투자를 적극 장려해주시고, 회사 방침상 대학원 수업 수강과 회사 일이 병행 가능하기에 지원에 큰 고민을 하진 않았다. 이전부터 일을 하면서 학위에 대한 자격지심은 있었는데, 또 까탈스럽게도 통계학(에서 항상 갈팡질팡했지만), 인공지능, 혹은 데이터 블라블라~ 보다 정확히 '데이터 사이언스' 라는 융합분야에 대한, 특히, (지금까지 혼자 야매로 익혔던)모델링 과정에서 아무 생각없이 쓰던 알고리즘과 테크닉들의 아이디어, 그리고 그 기저에 깔린 수학적 지식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 의지가 컸기 때문에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진 않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작년 하반기에 대학원 설립 소식을 들었고, 자연스럽게 지원했다. 결정 전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