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 중앙교육연수원 9급 신규자 직무역량 과정 강의 후기

지난 강의에 이어, 감사하게도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새롭게 강의를 요청해주셨다.

 

 

이번엔, 전국 9급 신규 임용자 150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사례들을 위주로 2시간 강의를 요청해주셨다.

 

지난 강의는 내가 있는 센터에 대한 소개와, 센터에서의 데이터 분석 사례들을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면 이번에는 센터가 아닌 데이터 그 자체에 대해 조금 더 초점을 맞춰서 준비를 할 수 있었다.

 

 

9급 신규자 직무역량 강화과정, 빅데이터 기반 실무 능력 배양 (Feat. 논문을 잃어버린 대학원생 From DALL-E)

 

강의를 준비하면서, DALL-E 2가 정말 핫해서 써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사용할 수 없어 DALL-E를 사용해서 입력 키워드가 무엇일지 막간을 이용한 퀴즈도 냈다.

 

DALL-E 2 대신 퀄리티 좋은 그림을 무료로 그려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도 몇 개 더 활용했다.

 

https://midjourney.com/ 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데, 다시 보더라도 그림의 퀄리티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anyway, 데이터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 수업을 준비했으므로 평소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면서 들었던 많은 생각들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었다.

 

특히, 빅데이터를 3V, 5V로 표현하는 걸 오히려 빅데이터에 대한 편견을 쌓는 것 같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나의 방식인 Pattern recognition의 여부로 표현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 정말 좋았던 것 같다.

 

 

강의 내용은 데이터 리터러시에 대한 내용, 빅데이터/데이터 사이언스/인공지능의 비교와 빅데이터에 관한 내용,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프로세스와 안에 들어가는 내용, 좋은 데이터 분석은 어떤 분석인지, 그리고 인과관계와 상관관계, 에듀테크 등등등등등 으로 구성했다.

 

시간도 2시간이나 할당해주셔서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다.

 

 

보통 이런 연강을 하는 경우엔 한 30분 일찍 끝내주는게 국롤인데, 혼자 신나서 점심시간 직전까지 강의 시간을 꽉꽉 채워서 이야기해버렸다. 매우 흉악한 짓을 저질렀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두 번이나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